자신을 빛내려는 작가의 생각은 어디에 갇혀있는가
캐릭터 Ⅱ ( character Ⅱ )
자화상을 통해 작가 자신의 관점을 보여준다.
순진한 말 / oil on canvas ( 65.1 × 50.1 ) 2016
가식을 뒤집어쓴 사람들 선한 모습으로 타인을 대한다.
가식을 뒤집어 쓰는데에는 각자의 이유가있다. 그 악의적인 선함에 속아버린다. 무엇인가를 뺐어간다.
모두가 가식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나 자신으로 상대를 대하기를 바란다.
꿈이 시들지 않기를 기도해 / oil on canvas ( 72.7 × 53 ) 2016
자신에게 소중했던 꿈에 세상에 부딛히면서 부서졌다. 많은 것을 바란 것이 아닌데
알아주었으면 했었는데 부서진 잔해들이 쌓여만간다. 그렇게 쌓여진 꿈의 조각들이 커간다.
처음에 부서졌을 때보다 커져있다. 다시 부서진다. 견고해진다. 산산히 부서진 꿈의 조각들이
바람에 날려 사라져 버리지않게 두 손을 모아 기도한다.
그 기도 속에 남은 꿈의 조각이 흩어져 잃어버리지 않게 항상 기도한다.
휴식 / oil on canvas ( 72.7 × 60.6 ) 2016
휴식인가 중독인가 쉬어도 쉬고싶다. 지친다. 네모난 화면속에 자유를 가둔다.
몸은 휴식을 취하지만 정신은 혼란스럽다. 진정한 휴식을 바란다.
정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휴식을 취하기위해 노력한다.
소통 / oil on canvas ( 72.7 × 53 ) 2016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기를 바란다. 나를 알아주기를 바란다. 마음속에 꼭 꼭 숨겨둔
항상 혼자서만 되뇌이는 이야기를 털어버리고싶다.
- 번외 -
0과1의 복제품 / oil on canvas ( 53 × 45.5 ) 2017
누가 우리의 꿈을 죽였습니까 누가 꿈의 크기를 정했습니까 어디서 배웠습니까 동질감이 그랬군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복제된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누가 자신의 삶을 대신 살게 했을까 나 자신의 삶은
어디로 가버린 것 일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려고만한다. 그저 통제된 컨베이어벨트 처럼 주변에서
밀어주는데로 움직인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뒤돌아 봤을때 이제까지 걸어온 자신의 인생에 나 자신이 존재할까
자신의 삶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숙제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무거워진다. 가슴이 답답해질 정도로
말을한다.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을 표현한다. 생각한다. 그리고 조급해진다.
조급함에 실수 않도록 노력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수한다.
완벽하지 못하기에 완벽해지려한다. 지친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세상은 자신이 가야할 방향성을 축소한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길을 하나씩 버리고
지금 것고 있는 길이 당연히 나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착각속에서 거짓된 행복에 갇혀
반드시 봐야하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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